더불민주당 경기도당 "제2독립운동으로 경제 한·일전 반드시 승리하겠다"
더불민주당 경기도당 "제2독립운동으로 경제 한·일전 반드시 승리하겠다"
  • 김정수
  • 승인 2019.08.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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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5일 경기도의회서 기자회견 가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단이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0=김정수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단이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0=김정수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5일 일본의 경제전쟁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은 대한민국의 산업과 기술 경쟁력을 유린하려는 경제보복조치와 경제적 침략전쟁 정책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오세영 민주당 도당 수석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결국 일본 아베정권이 경제침략 전면전을 선포하며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었다"며 "화이트리스트 27개국 중 유이랗게 대한민국만을 배제시키며,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비겁한 무역보복을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경제 침략일 뿐만 아니라, 과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 철저하게 준비된 전략적 침략"이라며 "한일 과거사 문제를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에 묶어 두고, 우리의 기술과 산업발전의 발목을 잡겠다는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민주당 도당은 제2의 독립운동을 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본의 경제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결연히 싸우겠다고 밝혔다.

문경희(도의원·남양주1) 대변인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니다"며 "임진왜란과 일제 침략의 역사 속에서 목숨을 던져 나라와 겨레를 지켜낸 우리 선조들의 강인하고 위대한 정신이 지금도 여전히 우리 핏속에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일본은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성(도의원·비례) 대변인도 "세계 반도체 산업 등 기술 사넝ㅂ의 중심이 경기도"라며 "민주당 도당이 1350만 경기도민과 함게 경제독립·기술독립을 쟁취해나가야 할 이유"라며 "일본은 식민지 지배의 강제성과 불법성, 침략전쟁, 강제징용, 위안부 강제동원 등 과거사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로 사과하고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오 수석 대변인도 "일본은 더이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방해하지 말고, 군국주의의 망상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한반도와 세계 평화 안착을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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