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북방 경제정책의 선도 중심지 '강원도'
新북방 경제정책의 선도 중심지 '강원도'
  • 김정수
  • 승인 2018.06.29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지역 발전상을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일 매경 강원도 CEO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을 살펴보면 강원도 발전 방향을 미리 볼 수 있다.

우선 춘천.원주는 스마트시티를 넘어 차터시티(Charter city)
를 지향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차터시티란 도시민들이 합의에 따라 헌장(Charter)를 만들어 스스로 규제하고, 정부는 최소한만 개입하는 자율성 도시를 말한다. 

강릉과 속초는 문화예술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프랑스 칸(칸영화제)과 같은 세계 3대 영화인 축제의 도시를 표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평창과 태백, 정선은 세계경제 포럼을 개최하는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인 스위스 다보스 포럼을 모델로 개발을 제안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은 전 세계 정치.경제 분야 최고의 지도자 모임으로 발전했다.

다보스는 시골 산악지역으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여름엔 계곡을 찾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던 관광 지역이었다.

하지만 그 지역 출신 교수(학자)에 의해 지역인과 지역 출신들이 이곳에서 포럼을 개최하면서 오늘날 전 세계인들이 찾는 최고의 명소가 됐다.

필자도 DMZ.21 월드평화정원 프로젝트로 남.북 한.중.일의 세계인들이 찾아 오는 국제환경산업무역전시센터.국제 문사철센터(문화.역사.철학) 학술센터와 동방의 빛 타워 건립을 통한 역사. 현재.미래를 밝히는 21세기 클로벌 리더 국가 건설을 통일부에 제안한 상태다.

필자의 저서인 '땅 가진 거지 부자 만들기 2'의 4부 맨 끝쪽 '21세기 강원도 시대가 열리다'에 잘 기술돼 있다. 

강원도는 지정학적 위치와 지역 간 불균형에 따른 지역발전이 더딘 곳이지만, 정부의 평화모드에 따른 북방경제정책으로 동북아시대 새로운 물류거점 지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 CEO와 전문가들은 강원도의 중심인 춘천.원주 권역을 스타업 기업들이 몰려오는 스마트.차터시티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미 아시아 최대의 빅데이터센터 4차 산업기지가 99만5000㎡규모로 공사에 들어간 상황이며, 삼성 SDS도 단독으로 3만9,780㎡ 달하는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조성 중이다.

삼성SDS의 춘천 데이터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며 축구장 크기 5.5배인 3만9780㎡ 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외에도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 등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부산에서 동해안을 거쳐 유럽까지 연결된 유라시아대륙 횡단철도는 스타업 기업에 세계시장을 누빌 레드카펫을 깔아 주는 겪이다.

경제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전쟁 위험이 살아지는 순간 강원도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 모델이 탄생될 것으로 희망을 향한 내일을 기대해 본다.

전재천 부동산 전문 칼럼니스트 겸 JNP 토지개발정책연구소 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