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친일파 흔적 지우기 촉구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친일파 흔적 지우기 촉구
  • 김정수
  • 승인 2019.07.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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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가 친일 잔재를 지울 것을 촉구하고 있다./뉴스10=김정수기자
16일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가 친일 잔재를 지울 것을 촉구하고 있다./뉴스10=김정수기자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가 우리 문화재에 남아 있는 친일파 흔적을 지울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독도사랑회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은 반민족행위에 대한 우리 사회의 톨렬한 반성과 성찰을 위한 노력의 결괄"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독도사랑회는 "현재 미처 걷어내지 못한 일제강점기의 그림자가 아직도 경기도내 곳곳에 남아 있다"며 "수십년간 일본의 역사적 과오를 지적하고 분노하면서도 정작 우리 자신의 얼굴 곳곳에 과거의 오점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제 강점기는 단지 과거사에 그치지 않는다"며 "70년이 지나도록 일본의 반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 그동안 역사왜곡은 물론 독도침탈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최근에는 욱일기 게양과 보복성 경제 제재 등 잇단 도발로 우리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민경선 독도사랑국토사랑회장은 "이 땅에 다시는 인류사적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일본은 자신들의 전범행위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먼지 우리 스스로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족정기를 온전히 해야 할 것"이라며 "겨레 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옛 선조들이 피 흘려 지켜낸 이 당 경기도에서 반민족 행위자들의 전수조사를 통한 흔적을 지울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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