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서형열(민·구리1) 신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각종 사업예산을 도민의 입장에서 처음부터 꼼꼼히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10대 경기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서 위원장은 예결위 운영방향에 대해 "도민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도민들이 원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같은 당이라도 견제와 균형을 지키고 도민들의 입장에서 할 말은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운영하는 것이 최우선 기조"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발생한 도 집행부와의 소통부재 재발방지 방안에 대해 서 위원장은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제2기 예결위는 집행부와 언제든 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나, 집행부 또한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의 의견에 대해 심사숙고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서 위원장은 3선 의원으로서 지금까지 해온 풍부한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이 도민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10대 경기도의회 2기 예결위는 지난 15일 기획재정위원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2019년도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으로 본격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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