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광률-김명원 의원, 제2경인선 놓고 논란
경기도의회 안광률-김명원 의원, 제2경인선 놓고 논란
  • 김정수
  • 승인 2019.07.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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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률 "공개사과 없을 시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 징계요구예정"
김명원 "허위사실 아냐..사과할 말 안해"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가 의원간에 제2경인선 역사 위치를 둘러싸고 허위사실 논란에 휩싸였다 .

안광률(민·시흥1) 도의원은 9일 제2경인선 광역철도 역사의 위치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명원(민·부천6) 의원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안 의원에 따르면 김 의원이 지난 6월 확정되지도 않은 대안노선에 대해 '제2경인선의 범박·옥길지구의 지하철 도입 확실시'라는 의정보고서를 배포해 시흥은계지구 아파트 주민들과 범박·옥길지구 아파트 주민들간 갈등을 조장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월 20일 지역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제2경인선 대안노선을 주장했는데, 이후 노선에 무관심하던 시흥시가 이때부터 제2경인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식으로 묘사했다는 것이 안 의원의 지적이다.

안 의원은 "지금까지 시흥시와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공동으로 제2경인선 은계역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당정협의는 물론 지난 1월부터 관계기관 협의, 관련지자체 합의 등 역사설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런데 김 의원이 확정되지도 않은 대안노선을 확정된 것 처럼 의정보고서를 배포하고, 시흥지역 정치인들을 무능한 정치인으로 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 의원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만큼 은계지구 입주예정자들과 시흥시민들에게 공개사과하라"며 "사과가 없을 시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의정보고서 내용은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의정보고서에는 제2경인선 당초 노선을 변경하는 대안노선으로 범박·옥길 역과 시흥은계역을 언급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기획재정부가 제2경인선 대안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절차도 밟고 있어 결과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을뿐 확정됐다고 말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제2경인선 대안노선을 놓고 안 의원과 김 의원의 갈등이 해당지역 주민들간의 마찰은 물론, 지자체간 갈등으로 비화할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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