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공존은 시대정신..5개 틀로 의회다운 의회 만들겠다"
송한준 "공존은 시대정신..5개 틀로 의회다운 의회 만들겠다"
  • 김정수
  • 승인 2019.07.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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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주년 기자회견서 밝혀
▲중앙-지방 ▲의회-집행부 ▲의회-시군 ▲의회-도민 ▲의회 내 여야
9일 송한준(민·안산1) 경기도의회 의장이 취임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0=김정수기자
9일 송한준(민·안산1) 경기도의회 의장이 취임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0=김정수기자

송한준(민·안산1) 경기도의회 의장은 9일 "공존은 시대정신으로, 의회다운 의회 실현을 위해 공존의 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취임1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선7기 집행부에서 협치를 말했지만 의회는 협치를 넘어 공존의 관계를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송의장 제시한 공존의 틀은 ▲중앙과 지방 ▲의회와 집행부 ▲의회와 시·군 ▲의회와 도민 ▲의회내 여야 등 5가지.

"공존은 인정과 존중의 바탕 위에서 끝가지 같이 가는 것이고, 부족해도 함께 가는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견제와 균형 관계를 이루기 위한 해법은 공존"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중앙과 지방의 공존은 자치와 분권으로, 첫 단추는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심사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다.

송 의장은 "경기도에서 시작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토론회가 전국 시·도 의회로 확산하고 있다"며 "중앙과 지방이 '자치분권'으로 수평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의회와 집행부의 공존은 도민행복으로, 지방자치를 이루는 양 기관인 의회와 집행부가 새의 양 날개 같이 균형을 잘 잡아야 도민이 행복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제10대 의회는 지난 1년동안 생활밀착형 조례 322건을 의원발의로 처리해 지난 9대 같은 기간보다 80%나 증가한 상황이다.

송의장은 "의회는 지난 1년간 도민을 대신해 예산수립부터 집행까지 꼼꼼히 살피고, 내 삶에 힘이 되는 조례를 부지런히 발의해왔다"며 "앞으로도 오직 도민행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의회와 시군간의 공존은 균형발전이다.

송 의장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난 1년간 도의원 142명의 공약을 지킬 수 있도록 시군을 순회하며 정책간담회를 갖고 있다. 

정책간담회는 의회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일선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 간담회'다. 

송 의장은 9일 현재까지 31개 시군 가운데 22곳을 방문해 지역 도의원 72명과 함께 지역현안을 논의해왔다.

송 의장은 "경기도민이라며 누구나, 어디에 살든지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이를 가로막는 제도와 규제를 원점에서 다시 봐야 한다"며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간 교류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경기도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의회와 공존의 틀은 '공약'으로, 의회 사상 최초로 전체 도의원의 공약 4,194건을 집대성하고 올해 본예산 정책제안을 통해 428개사업에 8조893억원을 담아냈다.

송 의장은 "공약에는 도미느이 시대적 요구와 경기도 미래의 방향성이 담겨 있다"며 "공약 실현 과정은 도의원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인 만큼 앞으로도 정책간담회를 통해 공약 이행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 의장은 "의회 내 여야 공존의 틀은 '존중'으로, 7명의 야당 의원들 의견을 존중하고 민주주의 미덕을 실천하겠다"며 "진정한 자치분권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의 다른 이름은 경기도민"이라며 "도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을 더욱 올곧게 쓰게 142명의 도의원과 함게 공조느이 시대정신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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