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미세먼지 사업장 19곳 적발
부천지역 미세먼지 사업장 19곳 적발
  • 김정수
  • 승인 2019.06.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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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미세먼지발생 사업장을 단속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미세먼지발생 사업장을 단속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대기오염물질을 무단배출하거나 방지시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부천지역 업체들이 민관합동특별단속에 무더기 적발됐다.

27일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부천시와 합동으로 오전‧온수 산업단지 등 부천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0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특별단속'을 벌였다.

단속결과, 단속대상 50곳 가운데 관련법을 위반한 19곳이 적발됏다.

주요 위반내용을 보면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부식마모 10곳 ▲대기방지시설 비정상가동 1곳 ▲대기방지시설 자가측정 미 이행 1곳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 이행 2곳 ▲배출 및 방지시설 운영일지 미 작성 5곳 등이다.

이에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중대한 위반을 저지른 업체 1 곳을 '조업정지' 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취하는 한편, 나머지 18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도록 했다.

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도장업체 A공장은 대기방지시설 내부 필터인 활성탄을 충분히 채워놓지 않은 채 틈새로 대기오염물질을 무단배출 하다가 적발돼 조업정지와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받게 됐다.

이와 함께 B도금업체는 대기방지시설에 딸린 기구류의 훼손을 방치한 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C도금업체는 대기방지시설이 부식‧마모돼 오염물질이 외부로 배출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조업하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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