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 '초읽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 '초읽기'
  • 김정수
  • 승인 2019.06.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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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변경 초읽기에 들어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위치도./사진=경기도
명칭변경 초읽기에 들어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위치도./사진=경기도

경기도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하며 명칭변경을 요구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에 대해 서울시·인천시에서 최종 합의했다. 

명칭 개정 건의를 위한 법적 준비절차가 완료된 셈이다.

10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에 동의하는 서울시와 송파, 노원, 강동 등 3개 구청 동의서를 도에 공식 통보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3월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라는 이름은 서울 중심의 사고"라며 "경기도지사가 되면 이름부터 바꿀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이후 도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이름을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바꿔야 한다며 이에 동의한 인천시와 함께 지난해 12월 21일 국토부에 명칭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 역시 지난 1월 기자회견을 통해 명칭개정의 필요성을 밝히고, 명칭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기에 양주·의정부 등 13개 시의회에서도 연달아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는 고속도로의 명칭 변경을 위해서는 해당 노선을 경유하는 모든 지자체장의 동의를 얻어 2개 이상 지자체장이 공동 신청하도록 돼 있어 서울시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서울시 송파구와 노원구, 강동구를 경유하기 때문이다.

이후 서울시는 3개 구와 서울시의회 동의절차를 진행해 지난 5일 최종 동의서를 도에 전달했다.

서울시가 명칭 변경에 동의함에 따라 도는 이달 중순까지 관련 준비 절차를 마치고 국토부에 명칭 변경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고양·파주 등 14개 시군), 서울특별시(송파·노원 등 3개구), 인천광역시(부평·계양 등 3개구)의 주요 도시를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연장 128km 왕복 8차로 고속국도로, 1기 신도시 건설에 따른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1988년 착공해 2007년 전구간이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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