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종합병원서 홍역환자 7명 발생..道, 긴급감시체계 가동
안양 종합병원서 홍역환자 7명 발생..道, 긴급감시체계 가동
  • 김정수
  • 승인 2019.04.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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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뉴스10DB
경기도청 전경./뉴스10DB

 

안양시 소재 종합병원에서 호역확잔환자 7명이 발생했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안양시 동안구 소재 S종합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 6명과 내원환자 1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본부는 환자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도는 질병관리본부 및 관할보건소, 해당의료기관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속한 전파 차단에 나섰다.

도는 2일부터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 등에 대해 접촉자 관리를 위한 분류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확진 환자를 격리 조치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는 등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확진자가 해당 병원 내 종사자인 만큼 의료인 등 전 직원에 대해 홍역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또,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의료인은 업무배제 및 예방접종을 하고 환자 접촉자에 대해서는 증상 모니터링 등 추가 발생 여부를 감시하는 등 최소 6주 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도내 안산지역 등에서 홍역유행사례가 발생하여 관계기관의 철저한 협조 아래 종결시킨 바 있다"며 "이번에도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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