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7일 광교산에 위치한 창성사지(彰聖寺址, 수원시 상광교동 산41번지) 발굴 현장을 찾았다.
문화복지위원회 최영옥 위원장을 비롯해 이희승, 김기정, 김정렬, 이재식, 이철승, 이혜련, 장미영, 조문경 의원 등 의원 9명은 창성사지 현장에서 발굴 조사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의 대표적 불교 유적인 창성사지(彰聖寺址, 수원시 상광교동 산41번지)는 고려 말 국사 천희의 탑비인 ‘진각국사탑비’(보물 제14호)가 원래 위치했던 절터로 1986년 수원시 향토유적 제4호로 지정됐고, 2017년 5월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발굴조사가 이뤄져 창성사지를 포함한 광교산 일대의 지표조사와 발굴 조사를 통해 창성사가 신라 말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수세기 동안 존재해 왔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 발굴조사를 통해 얻은 성과들을 토대로 장기적인 활용계획과 전략을 세워 수원화성과 함께 수원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