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도민 의견 가리는 청원은 잘못한 것. 전면공개해야"
이재명 지사 "도민 의견 가리는 청원은 잘못한 것. 전면공개해야"
  • 김정수
  • 승인 2019.01.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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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생방송으로 '학교급식재료 납품업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민 청원에 대해 전면 공개를 지시했다.

이는 도가 도민과의 직접소통을 위해 마련한 '경기도민 청원'에 대해 관리자가 임의로 숨기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관련 보고를 받고 "도민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귀히 여겨 새겨듣고 존중하는 것이 청원제도의 취지인데 이를 가려서 게재하는 것은 잘못한 것"이라며 "모든 청원을 전면 공개하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2일 도 주요정책과 현안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을 위해 '경기도민청원' 사이트를 개설했다.

개설 이후 경기도민 청원 사이트에 접수된 청원은 모두 111건이며, 이 가운데 10일 오전 기준으로 실제 청원이 진행된 건수는 59건이다.

도는 나머지 52건 가운데 고양시 골프장 건립반대 민원 46건은 중복민원을 이유로, 이재명 지사 사퇴요구 3건과 언론홍보비 과다책정 비판 2건, 숨김 처리 반대 의견 1건 등 6건을 부적정 게시물이란 이유로 숨김 처리한 바 있다.

당초 도는 청원사이트의 허위 사실 등 부적절한 게시글을 걸러주는 사전 적정성 검토 단계를 도입했지만 이번 이 지사의 지시로 사전 검토 단계없이 전면 공개로 방향을 바꿨다.

이번 공개 결정에 따라 경기도민 청원 게시판은 10일 오후 현재 고양시 골프장 건립반대 민원 46건을 포함 52건이 추가 공개돼 총 111건의 청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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