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해청(평택 BIX), 2018년 투자 유치액 개청 10년만에 최고
경기도황해청(평택 BIX), 2018년 투자 유치액 개청 10년만에 최고
  • 김정수
  • 승인 2019.01.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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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 MOU 비율 : 2016년 25%→2017년 67%→2018년 100%
평택BIX 위치도./뉴스10=김정수 기자
평택BIX 위치도./뉴스10=김정수 기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1억4500만달러의 외자를유치해 2008년 개청 이후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평택BIX'의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외투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 외투기업 7개사 1억4500만달러(국내외 투자 포함)와 총 750여명의 고용창출 등 양적, 질적 측면에서 개청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과거 외투기업의 유치비율이 2008년~2016년 25%(4건), 2017년 67%(4건)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황해청은 이러한 양적 성장 외에도 다양한 기획투자 유치활동을 벌였다.

우선 국내 뿌리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가공용 신소재기업인 비텍의 외자 유치를 추진해 2000만달러의 유치는 물론, 신규 판로 확보를 통해 향후 5년간 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내의 기술과 해외의 자본을 융합하는 새로운 중소기업형 투자유치모델을 기획해 성공한 것이다.

또 관세청의 해상특송장 구축 지원을 통해 중국 연태시 1위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산동랑월국제운수 등 2개사와 투자 MOU, 해외 1개사의 투자 의향서를 받는 등 총 1억3500만달러의 투자계획을 받아 전자상거래 무역 국제항으로써의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도출했다.

아울러 미래 강소기업에 대한 타깃 마케팅을 통해 순수 국내기술의 초소형 전기차 제조기업 B사를 유치,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을 마련했다.

향후 강소기업으로 육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의 틀을 다졌다는 평가다.

특히 투자 MOU를 체결한 외투기업을 상대로 계약 독려를 한 결과, 기존 투자 MOU 총 10건 중 5건의 계약을 성사시켜, 기존 MOU 대비 50%의 투자계약을 체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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