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재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재도전하는 기업인의 성공적인 재기를 이끌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과원은 31일 경과원의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한 50명의 재창업 기업인들에게서 매출증대 23억5600만 원, 고용창출 92명, 투자유치 11억8000만 원, 벤처인증 3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63건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은 실패 경험을 딛고 유망한 창업아이템으로 재기를 꿈꾸는 재창업 희망기업인을 발굴해 실패원인 분석부터 역량 강화 교육, 사업화까지 재창업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2017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경과원은 전국 300명의 (예비)재창업자 중 50명을 담당, 2017년 4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재창업 교육에서 창업인프라 제공, 사업화에 이르는 이들의 재창업 전 과정을 지원했다.
과거 소프트웨어 개발 외주제작 기업을 창업했으나 소송 건에 휘말려 도산한 경험이 있는 S대표는 T사(코딩교육 서비스 업체)를 재창업하고 2017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 '컴파일러를 이용한 실습형 코딩 교육'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홍콩의 V사로부터 75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던 시기에 스마트폰 커버글라스 시장에 진출했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는 J대표는 2017년 A사를 재창업하고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 친환경 에너지 절약 열방사 코팅제 개발에 성공해 국내 기업 M사로부터 8천만 원 상당의 투자지원금을 확보했다.
한편 경과원은 올해 3월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2018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을 통해 현재 56명의 (예비)재창업자를 지원하고 있다.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참조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031-259-647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