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민주당 "이 지사, 법원 재판 과정 지켜보겠다..소통협치 적극 나서주길"
道의회 민주당 "이 지사, 법원 재판 과정 지켜보겠다..소통협치 적극 나서주길"
  • 김정수
  • 승인 2018.12.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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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염종현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뉴스10DB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에 대한 검찰의 기소와 관련해 "법원의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며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지사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되, 1300만 도민을 대표하는 도지사 임무 수행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 당의 단체장이고, 의회와의 협치를 내세운 만큼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자는 유보적인 입장인 셈이다.

이는 이날 오전 의장단과 대표단, 상임위원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이 지사의 거취에 대해 논의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재판과정에서 이 지사가 현명하게 대처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도정으로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이끌길 바란다"며 "민생문제 등 산적한 도정현안에 도의회와 협력해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표단은 최근 수석대표단 회의를 갖고, "정책협의회를 조기에 띄우려 했다"며 "시기는 연말 연초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은 "도와 도의회 민주당이 정책협의회를 통해 최대한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정책협의회는 대표단 등이 참여해 도와 도의회 각각 9명씩으로 구성할 방침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도 정책협의회가 성과를 내면 도교육청과도 협의회를 만들어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성과를 낼 것이라 생각한다"며 "도의회 민주당은 소통과 협치, 비판과 견제를 통해 오직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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