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원폭피해자 지원 정책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원폭피해자 지원 정책 간담회 개최
  • 김정수
  • 승인 2018.12.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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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원폭피해자 지원 정책 간담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원폭피해자 지원 정책 간담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0일 도내 원폭피해자에 대한 지원 정책과 관련해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희시(민.군포2) 위원장, 조성환(민.파주1) 의원을 비롯해 한국원폭피해자협회 경기지부 등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대수 아시아평화시민넷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경기지부 참석자들은 "원폭피해자 2·3세에 대한 법적, 제도적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원폭피해는 2세와 3세까지 피해가 확장되고 있어 지원정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미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합천군, 대구동구 등에서 원폭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한국 원폭피해자들은 식민․이주․원폭․분단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중첩 속에서 몸과 마음의 고통뿐만 아니라 역사적 트라우마를 겪어왔다"며 "특히 원폭피해자 2세와 3세까지 사회적 무관심 속에 고통이 대물림되도록 한 것은 정치권에서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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