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민주당 "당 철학 담긴 정책사업 추진하겠다"..본예산안 심의방향 설정
道의회 민주당 "당 철학 담긴 정책사업 추진하겠다"..본예산안 심의방향 설정
  • 김정수
  • 승인 2018.11.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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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기자회견./뉴스10=김정수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기자회견./뉴스10=김정수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본예산안 심의 방향을 당 철학이 담긴 정책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설정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제332회 정례회 19년도 본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집행부가 제출한 2019년 경기도·도교육청 본예산(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주의를 다짐하며, 본예산(안) 심의 방향을 설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종섭(용인4) 총괄수석부대표는 "내년 본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철학이 담긴 정책전략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했다"며 "경기도관련 9개 과제, 29개 세부 추진사업, 도교육청 관련 11개 과제, 15개 세부 추진사업 등으로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청과 협의한 민주당 정책사업은 ▲중소기업 상생플러스사업 ▲더하는 민생사업(더불어 을을 위하는 경기민생 지원사업) ▲평화교류경제추진사업 등 9개 과제, 29개 세부추진사업이다.

도교육청과의 정책사업은 △혁신교육지구 확대▲무상교육 실현▲교육환경 개선 등 11개 과제, 15개 세부추진사업 등이다.

이어 "집행부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민주당 정책사업 대부분이 본예산(안)에 편성된 상태"라며 "민주당은 집행부가 제출한 본예산(안)에 대해 철저히 심의하고, 특히 민주당 정책전략사업과 관련해서는 더더욱 세심히 살피며 합리적인 예산 반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현(시흥4) 정책수석부대표는 "민주당 정책사업은 민생, 안전, 경제, 일자리, 교육, 보육, 통일 등 경기도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가치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가운데 '더하는 민생사업'의 경우, 고용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4050재취업 지원사업 ▲5060퇴직자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세대융합형 신중년 창업 서포터즈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 세부사업으로 구분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앞서 지난 7일 예산심의 쟁점사항과 관련, 대표단-상임위원장단 정책간담회와 23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30여개의 상임위별 예산 쟁점을 철저히 점검했다.

예산 쟁점은 이재명 지사의 공약사업인 ▲지역화폐 ▲청년배당 ▲표준시장단가 및 각종 복지사업 ▲고교무상급식 사업까지 공통의제로 삼았다.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는 "경기도민들이 도지사와 도의회를 민주당에 힘을 실어준 만큼 첫 본예산(안) 심의에 도민들이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대전제를 기본방향으로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 본예산(안)을 세세히 살펴보고, 엄격하게 심의해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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