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 추진 물꼬를 텄다.교육시설인 유치원과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통합' 추진을 지원한 조례인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안'이 지난 23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78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그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이라는 교육과 돌봄의 이원화로 기관별 서비스 격차가 아이들 간 교육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이로인해 아이들이 이용 기관에 관계 없이 똑같은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문화소외계층이 1만 원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경기 기회공연관람권의 근거가 마련됐다.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민·고양3)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문화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한 것.경기아트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회공연관람권 사업의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이에 다라 사업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 의원은 "문화소외계층에 실질적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문화향유권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이번 조례안을 발

그동안 여야간 갈등을 불러온 '유보통합 조례'가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최효숙(민·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영유아 유보통합 변혁기에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안정적인 유보통합 정책을 수립·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하려는 취지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도교육청은 도와 함께 유보통합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지원 조례안이 12일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이날 김성남(국·포천2)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이 조례안은 아침밥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도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쌀 소비 촉진에 목표를 두고 있다. 경기도지사로 하여금 대학생을 비롯한 경기도민에게 아침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경기미를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책무를 부여한 것이다.다만, 경기미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부족하고 가격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1일 '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의 사업 근거 마련을 위한 '경기도 체육진흥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조례안은 생활체육 지원사업 대상에 도민의 자발적인 체력관리와 체육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 참여 도민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에 관한 사항을 신설해, 향후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이로써 스포츠 복지시대를 활짝 열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지난 6월 한차례 부결된 '무상교복' 현금 지원을 재추진하고 나서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19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국·용인5)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이날 입법예고하고 23일까지 도민 의견을 듣는다.개정 조례안은 학교 교복지원 방식을 양질의 교복 지원 취지를 살리기 어려운 지역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현금지원도 가능하도록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다만, 학부모 80% 이상이 찬성할 경우 '현물'

경기도의회 유호준(민·남양주6) 의원은 5일 노동자들의 노동이사에 대한 해임요구권 마련을 위해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 추진 의사를 밝혔다.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경기도공공기관노동기관총연합 주관으로 열린 '지방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서다.권용범 한국수자원공사 노동이사의 발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문성덕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대표변호사와 김태훈 민주노총 정책국장의 제도 개선에 관한 토론에 이어서 김민성 경기주택도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과 김종우 경기도공공기관

양우식(국·비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경기도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의 업무부고를 위해 자치법규 개정에 나선다.오는 9월 제377회 임시회에서 예정돼 있는 경기도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에 차질이 없도록 근거 마련을 위해서다.도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은 지난 6월 정례회에서 조례 개정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부서로 포함됐으나 7월 후반기 원구성 이후 관례적으로 실시하는 업무보고에 불참했다.업무보고에 대한 법적 근거 미비와 독립적 예산·사업 부재 등이 이유였다.지방자치법제51조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나 관계 공무

경기도의회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계절관리기간을 연장할 수도록 근거 마련에 나섰다.도의회는 지난 1일 유호준(민·남양주6)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입법예고기간은 5일까지다.미세먼지 저감 관리 특별법 개정에 따라 도지사가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을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관련 사무를 전문성을 갖춘 기관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도의회는 개정 특별법에 맞춰 조례개정안 제5조1항 7

경기도의회가 28일 제375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이민청 설치 및 경기도 유치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 건의안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사퇴한 서정현 전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 17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노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건의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225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면서 대한민국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상당수 해결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관련한 정책은 여러 부처에서 분산돼 업무의 중복과 비효율성이 발생하고 있다.현재 체류 허가는 법무부에서, 취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사

그동안 논란을 빚은 경기도의회 인사규칙 개정안이 26일 의회운영위원회 문턱을 넘었다.도의회 의회운영위는 이날 제375회 정례회 2차 회의를 열고 양우식(국·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인사규칙 개정안'을 수정가결했다.이는 법제처가 개정목적에 수정하라는 권고를 수용한 것.이에 운영위는 이날 안건 심의에서 인사위원 추천권한을 '교섭단체 대표'에서 '교섭단체'로 수정하고, 추천 인원도 3명에서 2명 이내로 줄였다.당초 인사규칙 개정안은 도의회 소속 공무원의 충원계획이나 승진·전보, 징계

앞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의료'가 경기도에서 가능해질 전망이다.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이인애(국·고양2) 의원이 대표 발의한'경기도 돌봄의료 조례안'을 가결했다.이번 조례안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맞춰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 효율적 돌봄의료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1인 가구의 증가, 노인의 지역사회 생활 희망, 돌봄 중심의 서비스 제공 등 변화하는 의료 수요와 인구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조례안의 주요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18일 제375회 정례회 2차 회의를 열고 김정호(국민의힘 대표의원, 광명1)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평생학습도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조례안은 도내 31개 시·군의 평생학습도시 지원을 통해 지속적 발전과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평생학습도시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추구를 위해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경기도의회가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을 위해 기존 조례를 세분화한다.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17일 이용욱(민·파주3)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사회적경제 강화 패키지 조례안'을 가결했다.패키지 조례안은 기존 '경기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로 개정하고,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필요한 사항은 '경기도 마을기업 활성화 지원 조례', '경기도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원 조례', '경기도 협동조합

경기도의회가 그동안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인근에 10층 이상 건축물이나 시설물을 설치할 때 받는 영향검토 조항 삭제를 추진한다.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7일 김성수(민·안양1)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보존 및 활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기존 조례 제7조 2항은 도시지역 중 주거·상업·공업지역 내 국가지정유산과 세계유산의 외곽경계로부터 200미터 초과부터 500미터 이내의 지역(도지정유산과 유산자료의 경우 200미터 초과부터 300미터 이내)에서 건축하는 높이 10층 규모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축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조례안 제정에 나섰다.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4일 제375회 정례회 제1차 회의에서 서광범(국·여주1)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저탄소·친환경 축산업 지원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친환경 축산업에 관한 조례는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이지만, 축산업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조례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서 의원은 "기후변화 위기 완화를 위한 저탄소 축산업으로의 전환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축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1일 경영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보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관련 조례안을 가결했다.논란의 소지가 있던 부분을 수정해 심의한 결과 별다른 이견 없이 상임위를 통과한 것.도의회 도시위는 이날 제375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고 김태형(민·화성5)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수정안'을 수정가결했다.수정안은 당초 논란이 됐던 준법위 외부 설치. 업무의 직접적 개입과 관리·감독 등에 대한 내용을 바꿨다.당초 개정안은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의 악용을 막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도의회는 경제노동위원회 전석훈(민·성남3)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조례안'를 지난 24일부터 입법예고 중이라고 27일 밝혔다.조례안의 핵심은 인공지능기술의 고의적 악용가능성에 대한 제도적 가이드라인 설정한 것.조례안은 ▲금지된 인공지능 ▲고위험 인공지능 ▲저위험 인공지능 등의 용어를 정의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개발과 이용을 위한 기본원칙 등을 담았다.또 인공지능 정책의 종합적 시책 수립과 시행을 위한 도지사의

경기도의회가 도내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사업수익 사용비율과 매각수익을 15%p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도의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제노동위원회 김태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산업단지 개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그동안 지지부진한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대한 민간투자가 활성화하기 위해서다.김 의원은 "그동안 규정이 없었던 산단계획심의위원회 위원의 해촉에 따른 위촉 위원의 임기 규정을 신설했다"며 "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발생하는 분양수익의 사용과 매각수익의 재투자에 대한 비율을 확대해 민

경기도의회가 학교주관 일괄 구매로 잦은 유찰과 과도한 업무 부담에 낮은 품질 논란까지 일고 있는 '무상교복' 제도 개선에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도의회는 13일 대회의실에서 교육행정위원회 정하용(국·용인5) 의원이 주최한 '경기도 학교 교복지원 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는 경기도 25개 교육지원청 교복업무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경기도의 학생 교복은 학교주관 구매제도에 따라 일괄 지원되고 있다.이로 인해 학교에게는 계